한국노총 전북지역자동차노동조합이 승무 거부를 보류하기로 했다. 전북지방노동위원회의 단체협약 해석이 나올 때까지 운행 거부 사태는 없을 전망이다.
전북도와 전북지역자동차노동조합(이하 노조) 등에 따르면 23일부터 예정된 도내 14개 버스업체 조합원의 승무 거부는 보류됐다. 전북버스운송사업조합과 노조는 승무 거부 없이 전북지방노동위원회의 단체협약 해석을 기다리기로 합의했다. 결과는 이르면 이달 29일, 늦어도 다음 달 2일에는 나올 예정이다.
또 지난 22일 오후 10시께 도내 14개 버스업체 가운데 7개가 임금 합의 이행을 위한 별도의 합의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7개 버스업체는 전북지방노동위원회의 단체협약 해석 결과에 따라 임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사측과 노조는 지난해 11월 4일 ‘2015년도 임금 인상’에 합의했다. 다만 ‘기본급 대비 10% 인상’에 대한 해석차로 7개월간의 임금 인상분이 지급되지 않았다. 이에 노조는 임금 인상 합의 이행을 촉구하며 운행 거부에 나설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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