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 43명이 2014년 제출한 혈액·소변 샘플에서 금지약물 양성 반응을 보였다. 전체 10위에 해당하는 불명예 기록이다.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28일(한국시간) ‘2014년 반도핑 연간 보고서’를 공개했다. 한국에서는 보디빌딩 36명, 수영 포함 수중 종목 3명, 역도·레슬링·골프·장애인 양궁에서 1명씩 도핑 양성 반응을 보였다.
한 종목에 편중되긴 했지만, ‘한국도 도핑 청정 지역은 아니다’라는 경고 메시지로 받아들여야 하는 수치다. 오히려 ‘도핑 의혹’을 자주 받는 북한 선수들이 2014년 샘플에서는 8명(보디빌딩 5명, 역도 2명, 사격 1명)만 양성 반응이 나왔다.
‘국가별 도핑 양성 반응 순위’에서는 러시아가 148명으로 불명예 1위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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