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 2000명 참가 13일 김제서
전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오는 13일 ‘하늘과 땅이 만나는 곳’ 지평선의 고장 김제에서 열린다.
올 대회에는 도내 14개 시·군을 대표해 2000여명이 출전해 향토의 명예를 걸고 경기를 펼친다.
전라북도체육회(회장 송하진)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게이트볼을 비롯해 그라운드골프, 에어로빅스체조, 탁구, 테니스 등 일반종목과 윷놀이, 제기차기, 고리걸기, 투호 등 민속종목까지 모두 9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지난 2005년 전국 최초로 어르신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다져 온 도체육회는 이외에도 전국최초 이순연합회 창립, 어르신지도자 확대 운영 등 활발한 프로그램으로 100세 건강시대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어르신대회에는 작년에 비해 출전자가 200명이나 증가할 만큼 관심과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도체육회 류창옥 지원육성처장은 “이번 대회는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 여건 조성과 함께 실버스포츠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하는 뜻 깊은 대회가 될 것”이라며“앞으로도 어르신의 건강한 생활, 활기찬 노후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최고령자는 전주시 그라운드골프 김기봉(92세) 어르신과 진안군 에어로빅스체조 김순임(93세) 어르신으로 장수상을 받게 된다.
대회 개막식은 13일 오전 9시 김제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폐회식은 오후 3시에 있을 예정이다.
종목별 경기장은 게이트볼과 그라운드골프는 김제시민운동장과 야외특설무대에서, 테니스와 에어로빅스체조는 김제지평선 테니스장과 김제시민운동장 옆 농구장이다. 탁구는 김제국민체육센터에서, 민속종목은 김제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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