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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대한 국민 관심 높이고, 해양문학 저변 확대"

국제해운 '바다의 날' 기념 전북해양문학상 시상식

▲ 국제해운이 주최하고 전북문인협회가 주관하는 제10회 전북해양문학상 시상식이 열린 지난 31일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수상자들과 윤석정 전북일보사 사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제10회 전북 해양문학상’시상식이 ‘바다의 날’인 지난 31일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주)국제해운(대표 윤석정)이 주최하고 전북문인협회(회장 안도)가 주관하며, 전북도와 군산지방해양수산청·전북일보가 후원한 해양문학상 시상식에는 수상자인 장태윤(바다사랑상) 김종선(대상, 당선작 소설 ‘ 미친바람’) 강동일(본상, 당선작 시 ‘빅뱅’)작가와 남광률 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 함형진 KBS전주방송총국장, 임병찬 전북애향운동본부 총재, 이선홍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선기현 전북예총 회장, 소재호 석정문학관 관장, 김남곤 전 전북일보사 사장 등 문화예술인 300여명이 참석했다.

 

안도 전북문인협회 회장은 “해양문학상은 미래자원의 보고인 바다의 가치를 문학적으로 알리기 위해 제정된 문학상”이라며 “그동안의 성과를 이어 내년부터는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광률 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해양문학상 공모과정에서부터 선정과 시상까지 관심과 응원을 보내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해양문학상을 계기로 바다를 소재로한 문학의 저변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병찬 전북애향운동본부 총재도 축사를 통해 “마음을 살찌게 하는 도구로서의 문학가치에 주목하는 해양문학상이 매년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올해 해양문학상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운룡 시인은 “올해 응모한 운문 154편과 산문 54편 등 208편의 작품가운데 문학적 성과가 빼어난 작품들이 많았다”면서 “수상작들은 참신한 문학성과 언어의 질적 우수성면에서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만큼 우수했다”고 평가했다.

 

시상식에서 장태윤 작가에게는 해양수산부장관상과 금 1냥이, 김종선 작가에게는 해양수산부장관상과 300만원의 상금이, 강동일 작가에게는 전북도지사상과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전북해양문학상은 바다의 날에 맞춰 바다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해양문학 저변을 확대를 위해 매년 공모를 통해 선정하는 문학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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