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재경익산시향우회 정기총회서 6대 회장에 취임
'넷제로 2050 기후재단' 이사장 맡아 기후위기 대응활동 활발
전북특별자치도 재경익산시향우회 제6대 회장에 장대식(69·익산) '넷제로 2050 기후재단' 이사장이 취임했다.
신임 장 회장은 27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모 호텔에서 열린 '2024 재경익산시향우회 정기총회 및 5·6대 회장 이·취임식에서 신임 회장으로 취임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익산 출신인 조남조 전 전북도지사와 국회 이춘석·조배숙 의원,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정헌율 익산시장, 김덕룡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비롯해 고향과 재경 향우 250여 명이 참석해 장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신임 장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구감소 등으로 전국 각 시·도가 소멸위기에 처한 상황을 언급하면서 "역사적으로 인류는 숱한 위기를 맞았지만, 그 위기를 극복하면서 발전해 왔다"며 "우리들의 영원한 마음의 안식처인 고향 익산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향우회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향우들의 단합과 결속을 위한 향우회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며 보다 많은 재경 향우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계획을 밝히면서 "고향 익산과 재경 향우들간의 가교역할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 회장이 이끌고 있는 재단법인 '넷제로 2050 기후재단'은 기후변화에 대응,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Net Zero)’ 달성을 목표로 민간주도 기술혁신 유도 등 기후와 환경•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이다.
장 회장은 제조업용 로봇과 서비스용 로봇 사업 등 국내 최고의 종합 로봇기업 휴림로봇(주)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G20사랑나눔봉사단체 총재와 국제휴먼올림픽조직 위원장 등의 활동을 펼치면서 2022년 대한민국 공공정책 대상, 2023년 미 대통령 평생공로상, 한류문화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엔 전주 우석대에서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를 수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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