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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세대에 자긍심을, 전후세대에 안보의식 고취를"

6·25 제66주년 기념행사 / 호국영웅기장·표창 수여

▲ 6·25전쟁 제66주년 기념식 및 안보결의대회가 열린 25일 전주 오펠리스 웨딩홀에서 6·25참전용사와 유공자들이 만세삼창을 외치고 있다. 박형민 기자

◇…익산시재향군인회가 주최한 6·25 한국전쟁 제66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25일 익산솜리예술회관에서 정헌율 익산시장, 시의회 조규대 의장, 이춘석·조배숙 국회의원, 류지득 익산교육장, 이우실 전북서부보훈지청장을 비롯한 6·25 참전유공자, 보훈단체 회원, 향군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6·25 한국전쟁의 의미를 시민과 함께 상기하고 참전 호국영웅에 대한 예우와 존경을 통해 국가의 소중함과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주최한 이날 행사에서는 6·25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기 위해 생존한 9명의 참전유공자에게 ‘호국영웅기장’이 수여됐다.

 

‘호국영웅기장’은 생존하고 있는 고령 참전 국가 유공자들의 호국을 위한 희생과 공헌에 보은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훈장이나 포장과는 달리 특정한 사건과 업적을 기념해 수여하는 정부 기념장이다.

 

익산시재향군인회 한완수 회장은 “66년 전 오늘의 조국 자유와 평화를 위해 바친 순국선열과 참전용사의 애국정신을 시민 모두가 기억해 주기를 바란다. 오늘 행사를 통해 안보의식을 재무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제시재향군인회(회장 박영봉)는 지난 25일 김제시청 대강당에서 이건식 시장 및 김종회 국회의원, 정성주 김제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참전용사, 보훈가족, 시민,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6주년 6·25전쟁 기념식 및 안보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참전용사들의 명예선양과 위국헌신의 노고를 위로하고 국가안보 중요성 및 결의를 다지기 위해 개최된 이날 행사는 시민 및 학생 등 다양한 계층이 참석함으로써 전후 세대의 안보의지와 호국정신을 고취시킨 범시민행사로 치러졌다.

 

박영봉 회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위국헌신의 표상이며 진정한 전쟁영웅이신 6·25참전용사들께 존경과 감사를 표하며, 6·25전쟁이 남긴 교훈을 되새겨 우리 모두의 힘과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결의를 새롭게 다지자”면서 “피로써 지켜낸 우리 조국 대한민국을 평화와 번영의 땅으로 길이길이 보전해 나가자”고 말했다.

 

◇…임실군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3일 임실축협 회의실에서 제 66주년 6·25 기념식 및 안보결의대회를 실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심민 군수와 문홍식 의장 등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장과 임실군재향군인회, 6·25참전유공자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심군수는“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들의 깊은 뜻을 영원히 기려야 할 것”이라며“군민의 안보의식 고취에 보훈단체 회원들이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기념식에서는 한국전쟁을 담은 동영상 시청과 참전유공자 표창 등을 통해 전쟁의 참담함과 호국정신 계승 등이 강조됐다.

 

참가자들은 결의대회에서 나라사랑 정신과 안보의식 고취, 북한의 미사일 발사 규탄 등에 대한 내용의 결의문 낭독 등이 펼쳐졌다.

 

◇…무주군은 황정수 군수를 비롯한 6.25 참전유공자회(지회장 박희명)와 안보단체협의회(회장 김동인) 회원들과 각 기관·사회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 제66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기념식에서는 6·25참전유공자회 신윤식(적상면), 전몰군경유족회 이문수(부남면), 윤종덕(무풍면) 씨가 군민 안보의식 함양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무주군수 표창을 받았다.

 

황정수 군수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젊음을 희생하고 목숨을 담보했던 참전 유공자 여러분이 계셨기에 우리가 오늘 이 시간을 만끽하고, 희망찬 내일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참전 세대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자긍심을 심어주고 전후 세대들과 국가·지역안보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공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무주에는 9개 안보·보훈단체에 1,337명의 회원들이 등록돼 있다.

 

◇…고창군은 25일 6·25전쟁 제66주년을 맞이하여 고창군 재향군인회(회장 임동열) 주관으로 동리국악당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박우정 군수, 이상호 군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이호근·장명식 도의원, 6·25참전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재향군인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하여 6·25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고 호국 영령과 참전용사들의 위훈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식전행사로 안보 강연 및 위로공연이 펼쳐졌고, 이어 기념식, 결의문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호국정신 함양 및 보훈 문화 창달에 이바지한 국가유공자 8명을 선정하여 군수 표창을 전수했다.

 

박우정 군수는 기념사에서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 된 국가로 남아있는 우리나라가 구국의 일념으로 전쟁을 치룬 참전용사와 유공자들의 희생 덕분으로 경제대국으로 성장했다.”며 “다시 한번 참전용사와 보훈가족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익산=엄철호·김제=최대우·임실=박정우·무주=김효종·고창=김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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