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물 ‘김우백 경통’은 동학농민혁명참여자 김우백의 증손인 김정완씨가 기증한 것으로, 김우백의 며느리가 김우백을 정성껏 봉양한 것에 대해 칭송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1912년에 작성됐으며, 내용 중에 ‘동학혁명’이라는 용어가 사용되고 있어 사료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또 자료는 박영재 교수가 오래 전부터 수집해 소장해오던 도서로, 중국도서 74권, 일본도서 51권, 서양도서 21권, 한국도서 14권 등 총 160권이다. 국내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희귀본이 많고, 청·일전쟁과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중국 및 일본의 인식을 알 수 있어 자료로서의 연구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증받은 유물과 자료는 재단 내 수장고 및 자료실로 옮겨져 체계적으로 관리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유물과 자료가 동학농민혁명 관련 연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학술조사 및 연구·전시·교육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