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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신보, 지자체 특례보증 '불티'

총1398개 업체에 221억원…4곳 제외 대부분 자금 소진

도내 시·군 지자체와 전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용무·이하 전북신보)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행중인 ‘시·군 지자체 특례보증’이 도내 소상공인들의 큰 관심 속에서 불티나게 소진되고 있다. 시·군 특례보증은 지자체가 출연한 출연금의 10배 범위에서 해당 지자체가 추천하는 소상공인에게 전북신보가 자금을 지원하는 보증상품으로 현재 10개 시·군(군산시, 익산시, 정읍시, 남원시, 김제시, 완주군, 무주군, 장수군, 임실군, 부안군)이 업무 협약을 통해 특례보증 지원에 참여하고 있다.

 

10월 28일 기준 지원현황을 살펴보면 총 1398개 업체에 221억4800만원이 지원됐다. 시·군별로는 군산시 25억원, 익산시 36억4500만원, 정읍시 32억1800만원, 남원시 40억원, 김제시 11억3600만원, 완주군 9억6000만원, 무주군 26억원, 장수군 15억원, 임실군 5억7100만원, 부안군 20억1800만원이다. 특히 익산시와 김제시, 완주군, 임실군을 제외한 나머지 시·군은 모두 자금이 소진된 상태다.

 

이 같은 시·군 특례보증에 대한 호응이 큰 것은 저신용자임에도 보증심사를 우대해 지원하고 있으며, 각 지자체가 2.0%에서 최대 5.0%까지 대출금리에 대해 이차보전을 진행하고 있어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대폭 완화한데 따른 것이다.

 

전북신보 김용무 이사장은 “각 지자체별 소상공인들을 위해 시·군 특례보증을 통한 시·군과의 지속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겠다”며 “시·군 특례보증으로 담보가 없거나 신용도가 낮아 대출을 받지 못하는 영세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군 지자체 특례보증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북신용보증재단(230-333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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