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벨파스 대회에서 조던 스피스는 72번째 홀에서 4.5미터의 퍼트를 성공시킨 뒤, 연장 3홀에서 9미터 퍼트를 집어넣었다. 그때의 우승은 스피스에게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지에 대한 예언 같은 것이었다. 그는 수많은 중간 거리의 퍼트를 성공시키며 마스터스와 US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세계 최강의 자리에 올랐다.
스피스는 모든 퍼팅을 한 번에 성공시키려 한다. 이를 위해 퍼터 페이스를 출발선에 대해 정확히 직각으로 위치시키며 몸을 적절하게 정렬해준다.
퍼트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은 페이스의 정렬이 뛰어나다. 퍼터 페이스의 정렬이 미숙하고 일관성이 떨어지는 것은 일반 골퍼들의 가장 큰 문제다. 이번에 소개하는 단순한 4단계의 일상적 준비과정을 한번 시도 해보라. 이는 처음부터 퍼터를 직각으로 정렬시켜 5미터 이상 거리의 퍼트 성공률을 크게 높여줄 것이다.
첫 번째 단계는 퍼트 라인을 결정하기 위해 볼 뒤에 똑바로 서서, 퍼트의 출발선을 수직으로 마주하고 선다. 자신이 보내고자하는 방향을 잡아서 정확한 라인을 파악한다.
두 번째 단계로 볼의 뒤쪽에서 볼의 옆으로 걸어간다. 오른손을 이용해 퍼터헤드를 지면에 내려놓고 페이스가 타깃을 가리키도록 한다. 시선은 볼이 굴러가야할 퍼터 라인 위로 유지한다.
세 번째 단계로 시선은 타깃에 고정시킨 채 스탠스를 취하고 발과 무릎, 엉덩이, 팔, 어깨를 굴러 가야할 퍼터라인에 대해 평행으로 정렬한다. 왼손을 그립에 위치시키며 퍼터 페이스가 움직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네 번째 단계는 머리를 움직여 아래쪽의 볼을 내려다보면서 퍼터 페이스가 여전히 목표로 직각이 되었는지를 확인하고 거리 감각을 확실히 하기 위해 홀컵을 한 번 더 살펴본 뒤 스트로크를 해주면 성공률이 높아질 것이다.
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골프연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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