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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녀·선유·장자도 식수 걱정 끝

10월부터 광역상수도 공급

여름철만 되면 식수난으로 어려움을 겪던 고군산군도 지역(무녀·선유·장자도)에 광역상수도가 공급돼 도서 지역 식수난이 해결된다.

 

고군산지역 광역상수도 공급공사는 지난 2011년도부터 도로공사와 병행 착공돼 고군산 연결도로가 개통되는 오는 10월부터 광역상수도를 공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올해 초 극심한 가뭄으로 무녀도, 선유도 지역 저수지와 지하수가 말라 식수공급이 어려워자저, 시는 무녀도 마을상수도관을 광역상수도관에 임시 연결해 애초 계획보다 3개월 앞당겨 이달 1일부터 임시 통수를 시작해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 전지역에 24시간 광역상수도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시공되고 있는 광역상수도 관로는 전체 19.7km 중 신시도~무녀도구간 16.8km이 설치됐다.

 

배수지 건설공사는 진척률이 90%에 도달했으며 앞으로 전기공사와 제어반 설치 등 이 마무리되면 10월 중에는 광역상수도가 전면 개통돼 도서지역 각 수용가에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말도 지역은 지난 6월 관정개발공사를 착공했고 오는 8월에는 30톤에 이르는 해수담수화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7월에는 비안도 저수지 준설공사와 어청도 식수지원관로 설치 공사를 발주해 도서 지역의 식수난을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매해 식수난을 겪고 있는 고군산 도서지역에 안정적으로 수돗물이 공급됨에 따라 도서지역의 정주 여건 이 향상되고 관광객 유치를 통한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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