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시스템 거점기관 지원사업 선정 /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5년간 153억 투입
군산시가 상용차 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기술동향 대응을 위한 연구 인프라 구축과 함께 지역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군산시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2017년 시스템 거점기관 지원사업(중대형 상용차 글로벌 경쟁력 강화 부문)’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중대형상용차부품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은 2018년까지 추진하는 ‘수출전략형 미래그린상용차 기술개발사업’의 후속 사업으로 향후 5년간 국비 95억을 포함, 총 153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군산시와 전북도, 자동차융합기술원이 최근 상용차의 안전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상용차부품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지역부합성, 시급성, 타당성 등을 고려해 기획된 것이다.
이번 선정으로 군산시는 현재 자동차융합기술원의 상용차부품 주행시험장과 연계해 상용차 주행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연구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또 국제인증체계 및 기업성장지원 등을 통해 상용차 부품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추진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시는 전북도, 자동차융합기술원과 함께 상용차부품 주행 시험장과 연계하여 빗길·눈길 등에서 주행안전성을 평가하는 ‘저마찰 시험시설’과 긴급 상황시 차량이 자동으로 제동되고 차선이탈을 방지하는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부품업체의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차량주행평가의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과 더불어 해외인증 기관과 연계한 국제평가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에서 개발된 부품의 인증취득을 지원해 수출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중대형 상용차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을 통해 상용차부품업체의 매출액 1500억 증가, 상용차 기술 선도기업 20개사 육성, 신규고용 창출 등을 실현해 관내 상용차 산업의 양적·질적 성장을 도모해 뿌리 산업 등 연관 산업의 입지가 확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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