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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폭풍 전 고요' 실체는…백악관 "구체적 얘기 아니었다"

북한·이란·IS 겨냥설에 리얼리티 쇼맨십·농담까지 해석 분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군 수뇌부와 회동에서 한 "폭풍 전의 고요"(the calm before the storm) 발언이 논란을 낳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군 수뇌부와 북한·이란 문제를 논의한 뒤 단체 사진촬영에 응하면서 "이게 뭘 의미하는지 아는가"라고 먼저 묻고 나서 문제의 발언을 했다.

'폭풍'의 의미에 대해 기자들이 "이란? IS(이슬람국가)? 어떤 폭풍인가?"라고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답변을 피한 채 회의 참석자들을 가리키며 "이 방에 세계 최고의 군인들이 있다"라고만 했다.

 또 기자들이 '폭풍'의 의미를 재차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알게 될 것"이라고만 답하고 방을 빠져나갔다.

이 같은 애매한 발언을 둘러싸고 현지언론들에서는 매우 다양한 해석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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