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12일 전주 혁신도시내 더클래식 호텔에서 전라북도 인권위원과 관계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전라북도 인권관계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인권업무 관계자들의 인권영역에 대한 균형잡인 시각과 인권제도화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국가인권위원회 김원규 서기관의 ‘인권위원회 결정례를 통해 보는 인권침해와 조사구제’와 노정환 사무관의 ‘인권감수성과 인권의 이해’에 대한 특강이 진행됐다.
또 ‘지자체 인권의 제도화, 그 쟁점과 과제’를 주제로 개최된 토론회에서는 김형완 인권정책연구소 소장의 발제에 이어 참여자들의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김 소장은 이날 발제를 통해 “인권행정은 기존 업무에 인권이라는 새로운 행정업무를 추가하는 것이 아니다”며 “시민참여와 민간전문성을 지자체 행정에 상시적(일상성)·계속적(항상성)·독자적(독립성)으로 결합시킬 것인가의 문제의식을 반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김송일 행정부지사는 “인권행정 문화가 공무원 사회 전체에 더욱 확산되고 정착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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