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호 전북대 총장은 25일 오전 이 원장을 대학에 초청해 발전기금 기탁식을 열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익산시 춘포면이 고향인 이 원장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스스로 학비를 벌어가며 청년기를 보냈다. 그는 모교에서 받은 혜택을 대학과 후배들에게 돌려주고 싶은 마음에 거액의 발전기금 기탁을 결정했다.
이 원장은 “어려운 학창시절을 보냈기 때문에 후배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었다”며 “개교 70주년을 맞은 모교가 ‘가장 한국적인 대학’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전북대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대학의 브랜드로 추진 중인 큰사람교육개발원 겸 한옥 정문 신축 사업에 힘을 보태고 싶다는 뜻도 전했다.
이남호 총장은 “우리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대학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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