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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총력

태권도원진입도로 건설 등 / 황정수 군수 국회 방문·요청

무주군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막바지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황정수 군수를 비롯한 각 부서 담당공무원들은 1일 국회를 방문, 정세균 국회의장과 안호영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유성엽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군정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지원을 요청한 사업은 국회단계에서 증액이 필요한 △태권도원진입도로(무주~설천) 건설(1380억 원)과 △무풍면 하수종말처리장 증설사업(55억 원), △전북 동부권 임산물 물류터미널 조성사업(40억 원) 등 3건이다.

 

태권도원진입도로 건설 사업은 무주읍 오산리에서 태권도원까지 10.9km 구간을 4차로로 확장하는 것으로, 황 군수는 그간 위험도로로 지적돼 온 이 구간에 대한 확장공사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편입용지 보상 및 공사 착공을 위한 국비 50억 원을 요청했다.

 

무풍면 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은 무풍면 현내리와 금평리, 지성리 일원에서 추진하려는 것으로, 하루 100㎥ 정도의 처리용량을 늘리기 위한 오수관로와 배수설비 조성에 필요한 사업비 4억 원을 요청하고 있다.

 

총 사업비 40억 원을 들여 적상면 북창리 일원에 조성 예정인 전북 동부권 임산물 물류 터미널은 임산물집하장과 선별장, 저장시설 등을 갖추기 위해 내년도 국비 3억 원의 예산이 필요하다.

 

황 군수는 “이 사업들은 지역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반드시 추진이 돼야하는 것들”이라며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꼭 반영이 돼 전라북도 나아가 우리나라 발전에 꼭 필요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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