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충직)의 ‘전주 시네마 프로젝트(JCP)’ 제작 지원 작품 ‘초행’(감독 김대환)이 17일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제32회 마르델 플라타 국제영화제’ 국제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초행’은 동거 커플 수현과 지현이 인천과 삼척에 있는 각자의 가족을 방문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2017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신인 경쟁 부문에 진출해 한국영화로는 최초로 감독상을 수상했다.
한편, 마르델 플라타 국제영화제는 라틴아메리카 영화의 중심지로 높은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최근 주목할 만한 한국영화들을 모은 ‘한국영화 쇼케이스’가 진행된다. ‘군함도’(감독 류승완), ‘택시 운전사’(감독 장훈) 등 총 9편 중 경쟁 부문에 진출한 작품은 ‘초행’이 유일하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폭력의 씨앗’(감독 임태규), ‘튼튼이의 모험’(감독 고봉수)도 포함됐다.
또 전주국제영화제의 김영진 수석프로그래머는 이번 영화제의 아르헨티나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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