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정책연구소 설문조사 / "정치·사회적 시국선언은 당연한 권리, 참여하겠다"
전북지역 교사 10명 중 9명은 교원의 정치적 기본권이 확대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교육연구정보원 산하 교육정책연구소가 최근 도내 유·초·중·고등학교 교사 1798명을 대상으로 정치적 기본권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2.9%가 ‘교원의 정치적 기본권 보장 수준 확대’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5.9%, ‘무응답’은 1.2%였다.
또, 응답자의 77.1%는 ‘정치적 기본권 확대와 정치적 중립성이 공존할 수 있다’고 답했다.
‘정치적 기본권이 확대돼도 교육의 중립성이 지켜질 것’이란 전망도 78.4%에 달했다.
정치적 기본권에 대한 교직사회의 관심도 높았다.
응답자의 63.6%는 ‘평소 교원의 정치적 기본권(정치적 표현의 자유, 정당 및 선거활동 등)에 관심이 있다’고 답변했다.
‘국정교과서, 세월호 등 정치·사회적 이슈와 관련해 시국선언에 참여하는 교원을 보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68.3%가 ‘당연한 권리로 참여하고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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