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 스키 종목에서 가장 빠른 기록으로 골인한 김진우(40·경기 일산) 씨는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했다.
23일 대학·청년부로 출전한 그는 23초87을 기록, 전체 참가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경기도 이천에 있는 지산리조트에서 기량을 갈고 닦았다”며 “대회 코스가 활강하기에 적당했다. 다만 바람이 많이 불면서 눈이 날려 기대했던 기록을 내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스키를 타다 큰 부상을 당한 뒤, 재활을 통해 다시 스키를 타게 됐다”면서 “이곳 무주는 스키를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내년에도 대회에 출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동계 스포츠의 꽃으로 불리는 스키의 매력으로 설원을 질주하는 속도감을 꼽았다.
그는 “겨울에는 실내 스포츠를 제외하고 별다른 체육 활동을 하기 어렵지만 스키는 예외”라며 “설원에서 펼치는 레이스가 주는 쾌감과 하체 근력 강화 등 스키가 주는 매력은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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