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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출신 오광수 전 검사장, 6일 법무법인 인월 개소

남원 인월면 출신 오광수 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58·연수원18기)이 고향 이름을 딴 법무법인 인월을 설립해 오는 6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변호 업무에 나선다.

 

오 전 국장은 검사 생활 대부분을 특수수사팀에서 보냈으며,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을 비롯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의 비리사건,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도맡아 처리하는 등 검찰 내 최고 특수통으로 명성을 날린 바 있다.

 

남원 인월 출신으로 전주고,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장,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검사, 대구지검 1차장검사, 청주지검 검사장, 대구지검 검사장을 거쳐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을 지냈다.

 

오 국장은 오는 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1708-1 화인빌딩 5층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진행하며, 법무법인 인월에는 오 전 국장을 비롯해 송창진 변호사, 김주석 변호사 등 3명의 대표변호사 체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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