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정당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독주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어느 정당을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78.3%가 민주당을 1순위로 꼽았다. 자유한국당 1.3%, 바른미래당 3.2%, 민주평화당 3.1%, 정의당 3.5%은 오차범위(±1.2)의 지지율이다.
지난 2월 국민의당이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으로 나뉘었지만, 도민들은 두 정당 모두 대안정당으로 인식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주당은 성별, 연령, 지역, 직업별로도 80%에 육박하는 견고한 지지율을 구축하고 있다. 성별로는 여성(80.7%), 연령별로는 40대(80.0%)·50대(80.7%), 지역별로는 장수군(85.8%), 직업별로는 주부(85.8%)가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정당 지지도는 지난 2014년 6·4지방선거의 당선자 비율과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당시 새정치민주연합은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14곳 중 7곳에서 당선자를 내는데 그쳤지만 광역·기초의원을 포함해 모두 181명(72%)의 당선자를 냈다. 이번 선거에서는 높은 민주당 지지율에 후보들이 민주당으로 몰리고 있는 상황이며, 민주당 후보끼리 경쟁하는 곳들도 많다.
이런 가운데 광역·기초의회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 민주당 이외에 어느 정당이 유권자들의 지지를 더 얻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 조사는 전북일보와 KBS전주가 (주)한국리서치에 의뢰, 전북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4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진행됐다. 14개 시군별로 500명씩, 모두 7000명을 유선전화 RDD와 무선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조사했다. 표집은 시군 권역별 성별 연령별 기준 비례할당추출했다.
시군별 유선전화 RDD 비율은 20.0%에서 21.6%, 무선가상번호 비율은 78.4%에서 80.0%이며, 응답률은 29.3%(시·군별 20.7%에서 41.1%)이다. 분석방법은 시군별 완료 사례수를 2018년 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권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한 것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2%p(시·군별 ±4.4%p)이다.
여론조사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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