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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지자체 기간제 근로자, 무기계약직 전환율 기대 못미쳐"

전북지역 자치단체에 근무하는 기간제 근로자들의 무기계약직 전환비율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지적이 나왔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25일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도내 14개 시·군과 전북도의 무기계약직 전환 실적을 분석해 발표했다.

 

분석 결과를 보면, 김제시의 무기계약직 전환 계획 대상 계약직 근로자는 403명인데, 실제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 근로자는 83명으로 20.5%에 그쳤다.

 

지역별 전환율은 김제가 가장 낮았고, 고창 27%, 완주 31.2%, 전주 31.6%, 전북도 35.1%, 정읍 38.2%, 군산 38.8%, 장수 41.9%, 부안 45.1%, 순창 56.7% 순이었다.

 

반면, 무기계약직 전환심의위원회가 열리지 않은 임실·무주·남원·익산 등은 실적이 없으며, 해당 분석 자료에도 포함되어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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