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협회(회장 이병규)와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이하경)·한국기자협회(회장 정규성) 등 언론 3단체 회장들이 16일 청와대를 방문해 ‘프레스센터 언론계 반환 언론인 서명서’를 전달했다.
언론 3단체는 이날 ‘프레스센터의 언론계 환수를 위한 언론인 서명운동’을 통해 받은 전국 언론인 4247명의 서명서를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에게 전달했다.
이병규 한국신문협회장은 “언론인들의 의지를 확인하는 서명 전달이 정책 당국의 이성적 결단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규성 한국기자협회장은 “프레스센터와 관련된 문제는 상업적 가치가 아닌 공익적 가치로 판단해야 한다”며 “프레스센터의 언론계 반환과 자율적 운영 보장을 위한 언론단체 서명 요청에 언론사 대표, 편집인, 기자 등 4200명이 넘는 언론인이 동참했다. 정부도 많은 관심을 갖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요청했다.
서명서를 받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소송까지 진행되고 있어 유감”이라며 “문제를 간단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음을 알아달라. 정부 차원에서 지혜를 모아보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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