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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학생들, 분단 현장서 평화를 외치다

도교육청, DMZ평화통일캠프토론·골든벨·리본달기 등 진행

▲ 전북교육청이 마련한 ‘2018 DMZ 평화통일캠프’ 참가자들이 경기 파주 임진각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전북교육청

전북지역 초·중·고교 학생들이 18일 남북 분단의 현장인 DMZ(비무장지대)를 찾았다.

전북교육청은 최근 해빙기를 맞은 남북 관계 속에서 통일에 대한 도내 학생들의 공감대를 넓히고, 새로운 통일교육 모델 정립을 위해 ‘2018 DMZ 평화통일캠프’를 마련했다.

이번 캠프에는 통일이야기 한마당 전북 예선 참가팀과 사제동행 통일동아리, 평화통일 기자단, 통일교육 교사지원단 등 7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이날 경기도 파주 임진각을 비롯해 평화누리공원, 제3땅굴, 도라산역 등을 방문했다. 이어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였던 민간인 통제선 내 ‘캠프 그리브스’에서 통일을 주제로 이야기 한마당과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했다.

민간인을 위한 평화안보 체험시설인 캠프 그리브스는 한국전쟁 이후 50여 년 간 미군이 주둔하던 곳이다.

통일캠프 참가자들은 19일 도전 DMZ 골든벨, 평화 기원 리본달기, 오두산 통일전망대 방문 등의 일정을 끝으로 캠프를 마친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통일 감수성을 키워주기 위해 남북 분단의 끝이자 통일의 시작인 임진각 일대에서 평화통일캠프를 열었다”면서 “앞으로 학생들이 미래 통일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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