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학생시범단, 브라질서 격파·댄스 등 공연 펼쳐
무주군 학생태권도시범단이 지구 반대편으로 날아가 태권도 종주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24명의 시범단이 지난 4일부터 브라질 상파울루와 리우, 상호세도스 삼코시에서 교민들과 현지인들에게 시범공연을 펼쳐 보이며 태권도 성지, 태권도원의 고장 무주를 널리 알리고 있는 것.
지난 4일 상파울루에서 개최된 ‘중남미 평화_안녕기원 무주축제’와 5일 상호세도스 캄포시에서 열린 ‘창립 250주년 행사’ 8일 상파울루 ‘브라질 태권도 창립 48주년 기념행사’에 참가해 품새를 비롯한 격파와 태권댄스 등 다양한 시범을 보이며 큰 호응을 얻어내고 있다.
브라질 현지 교민들은 “지난해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때 무주 태권도원에 갔었는데 여기서 다시 만나니 기쁘다”라며 “나의 나라 대한민국과 태권도가 너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10일과 11일은 상파울루에서 ‘브라질 한인 문화의 날 기념행사’ 무대에 설 예정이며 12일에는 상파울루 지역의 학교와 도장을 돌며 태권도 교류활동을 펼치게 된다.
시범단원들은 “보내주시는 환호가 커서 시범무대에 서는 내내 가슴 뿌듯했다”며 “태권도와 태권도원을 알리는 무주군 대표 선수라는 자부심으로 더 열심히 수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범공연을 위해 지난 1일 브라질로 출국했던 무주군 학생태권도시범단원들은 13일까지 모든 일정을 마치고 15일 무주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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