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북상 소식에 긴장감이 맴도는 한 주다. 태풍의 경로가 아직까지는 유동적이지만, 태풍의 직접영향권에 들기 전 오늘은 태풍으로 공급되는 높은 습도로 꿉꿉한 더위가 이어지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린 가운데 서울경기와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남부지방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가
끔 구름만 많겠다. 제19호 태풍 솔릭은 수요일 밤 제주도 부근을 지나 북상하다가 목요일 새벽 전남 해안에 상륙한뒤 한반도를 관통, 금요일 자정을 전후해 강원도 북부를 지나 동해상으로 빠
져나가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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