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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전북 특성화고, 현장실습 참여율 0.1% ‘전국 최하위권’

올해 참여 학생 7명, 전국 평균 참여율의 10분의 1 수준
참여기업도 4곳에 그쳐…취업 장벽화

전북지역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의 기업체 현장실습 참여율이 전국 최하위권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현아 의원(자유한국당)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교육청별 선도기업 참여 현황’에 따르면 올해 현장학습에 참여한 전북의 특성화고 학생은 7명으로 대상 학생(4834명)의 0.1%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시·도의 평균 현장실습 참여율(1.0%)의 10분의 1 수준이다.

또, 시·도별로는 현장실습생이 한 명도 없었던 제주와 세종 다음으로 가장 낮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전북은 참여 기업체도 4곳에 그치는 등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 문턱이 될 현장실습이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현아 의원은 “현장실습생의 안전과 학습권 보장을 위해 마련된 학습중심 현장실습제의 취지에는 동의하지만 기업 참여 저조로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 장벽이 됐다”며 “학생들의 안전과 취업 지원을 동시에 보장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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