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받은 장학금 전액을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한 여고생이 있어 각박한 세상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전주 중앙여자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정가연 학생은 지난 21일 어머니와 함께 전주시 대성동 소재 정신요양시설인 참사랑낙원(원장 이계룡)을 방문해 장학금으로 구입한 시설 생활인들을 위한 생필품을 전달했다.
학교 측에 따르면 정가연 학생은 성적이 우수할 뿐 아니라 남을 배려하는 따뜻한 성품을 지녀 교내외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초등학교 때부터 어머니와 나눔 봉사활동에 자주 참여하면서 우리사회의 소외된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한다.
참사랑낙원 이계룡 원장은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관심이 줄면서 후원이 감소하고 있는 이때 정가연 학생의 따뜻한 정성은 생활인들에게 큰 힘이 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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