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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체전] “서울에서 만나요” 5일간의 감동체전 폐막

전북선수단, 종합 4위 역대 최고기록 달성

29일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폐회식. 박형민 기자
29일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폐회식. 박형민 기자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불굴의 투지와 열정을 보였던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내년 서울특별시에서 만날 것을 기약했다.

29일 익산실내체육관에서 폐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이번 장애인체전에서 전북은 종합 4위라는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전북 선수단은 전년도 대비 종합득점이 가장 많이 향상된 시·도에게 수여하는 ‘도약상’을 수상했고, 전북 사이클 전대홍 감독이 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이날 폐막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송성환 전북도의회의장, 김의수 대한장애인체육회 부회장, 정헌율 익산시장과 서울시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성공개최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폐막식은 시·도별 시상과 최우수선수상 등 종합 시상, 김의수 대한장애인체육회부회장의 폐회사, 대회기 강하와 차기 개최지인 서울시로 대회기 전달, 송하진 전북도지사의 환송사와 정헌율 익산시장의 감사인사, 송성환 전북도의회의장의 폐회 선언 및 성화소화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환송사를 통해 “이번 대회가 익산시장을 비롯한 익산시민, 전북도민, 자원봉사자 여러분이 계셨기에 역대 최고의 대회로 치러낼 수 있었다”면서 “전북도는 어떤 어려움 앞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새로운 천년 전북을 향해 당당히 나아갈 것이고, 어떠한 국민도 차별받지 않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에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장애인 전국체전은 익산종합운동장 등 12개 시·군 33개 경기장에서 26개 종목에 8596명의 임원 및 선수단이 출전해 뜨거운 열전을 벌였다.

김진만·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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