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그루 가든시티, 시민이 심고 도시가 가꾼다

전주시·시의회·푸른전주운동본부 업무협약
시민 참여로 전주를 다양한 숲 조성

전주시가 시민 참여를 통해 전주를 천만그루 가든시티로 가꿔나가기로 했다.

7일 전주시와 시의회, ㈔푸른전주운동본부는 시장실에서 김승수 시장과 박병술 시의회 의장, 정명운 푸른전주운동본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 헌수운동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천만그루 가든시티 전주 프로젝트는 김승수 전주시장의 민선 7기 첫 결재사업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자녀의 출생과 결혼 등 인생의 의미 있는 날을 기념하기 위한 1인 1그루 나무심기 운동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주시는 설명했다.

푸른전주운동본부는 시민들이 기부한 나무로 탄생·가족숲, 기업 참여숲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주시와 시의회는 테마숲 조성을 위한 식재장소를 확보하고, 관련 행사 때 행정적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푸른전주운동본부는 오는 13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시민들로부터 기부받은 나무 중 첫 나무를 기념하는 식재행사를 연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인간과 자연의 공존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시민참여를 통해 생태조시 전주를 만들고, 미래세대에는 더 큰 가능성을 열어주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모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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