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연간 개최 가능한 문화행사 발굴
수공예 체험 홍보
문화콘텐츠 운영방안 수립
국가대표 여행지인 전주한옥마을이 연중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한 문화 행사·축제의 장으로 거듭난다.
전주시는 4월과 10월 사이 집중된 한옥마을 내 각종 문화행사와 공연 프로그램이 1년 내내 다양하게 열릴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시는 관광객 발길이 뜸한 동절기에 열릴 수 있는 문화행사를 발굴하고, 경기전 광장 등 특정 공간에 편중된 공연 등을 한옥마을 전 지역에서 즐길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찾기로 했다.
문화행사와 축제, 공연 프로그램의 운영 주체가 각각 다르고 각종 행사를 총괄 조정하는 컨트롤타워 부재로 운영시기 및 장소가 편중됐다는 게 전주시 설명이다.
우선 한옥마을 품격에 걸맞은 전통문화 및 현악기 공연, 거리 공연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실외활동이 어려운 겨울철에는 최근 새로 문을 연 전주공예품전시관 등을 중심으로 수공예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홍보할 예정이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의 한옥마을 문화콘텐츠 연간 운영방안이 수립되면 내년부터 각 권역별 문화공연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김용태 전주시 한옥마을지원과장은 “전주한옥마을이 지닌 고유문화자원들을 콘텐츠로서 내실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시기와 장소에 맞는 운영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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