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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러브FM] ‘SBS 정치쇼’ 정두언, 노영민-강기정 임명에 잘한 인사

사진제공=SBS
사진제공=SBS

8일 SBS 러브FM(103.5MHz) ‘SBS 정치쇼’의 화요일 코너 '보수의 품격'에 출연한 정두언 전 의원이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 임명에 대해 “잘한 인사”라고 평가했다.

정두언 전 의원은 "전 정권에선 능력보다 말을 잘 들을 것 같은 사람 위주로 인사를 했는데 문재인 정부는 그런 것 같진 않다"며 "이 정도면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정태근 전 의원은 노영민 신임 비서실장에 대해 “사업도 해봤고 국회 산업자원위 경험도 풍부한 만큼 전임 실장보다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임 비서실장이 강성 이미지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정태근 전 의원은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선을 그었고, 정두언 전 의원도 "노영민 비서실장이 실제로는 합리적이며 실물 경제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고 말했다.

정태근 전 의원은 강기정 전 의원에 대해 "강성 이미지는 분명하지만, 협상력도 있는 사람"이라며 정무수석 인사도 전보다 훨씬 중량감이 있다고 평가했다. 정두언 전 의원은 "(강기정 전 의원이) 지난번 공천 탈락 후 공백기를 거치며 더 좋게 변화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두 전직 의원은 이번 인사에 대한 쓴소리도 잊지 않았다. 정두언 전 의원은 조국 수석 유임을 문제 삼으며 "장관 개편을 앞두고 조국 민정수석은 또 시험대에 오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태근 전 의원은 "최근 김태우 수사관 논란, 육군참모총장 만남 논란 등에서 청와대 대응이 부실했다"며 “청와대 인사 시기가 늦은 감이 있다. 분위기 쇄신을 위해서라도 인사를 앞당길 필요가 있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SBS 이재익 PD가 진행하는 ‘SBS 정치쇼’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 5분, 토요일은 11시에 방송되며, SBS 러브FM(103.5MHz)과 인터넷 라디오 고릴라를 통해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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