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편리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항공시설이 하필 전라북도에만 존재하지 않음에 분통이 터진다. 혹자는 군산 비행장을 운운하지만 군산 비행장은 미군 비행장이어서 국내선에 한하여, 대여하여 쓰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음은 항공 관계자와 전북도민은 다 안다. 이러한 항공의 오지가 전북도와 전북도민을 차별화 시키는 것은 아닌지 의심마저 드는 것이 현재의 실정이다.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후보시절부터 전북을 방문할 때마다 공항 오지 전북에 국제공항 설립 필요성을 언급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지만, 예비타당성조사 기간을 단축시켜야 하는 부분에 대해 행정적 절차를 두고 기재부와 미묘한 시각차를 드러내면서 속도감에는 난항을 겪어왔다.
이에 전 전북도민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새만금 지역에 국제공항이 건설되어야 하는 당위성에 직면하여 총화적(總和的)으로 적극 참여하며 확실히 실현될 때까지 그 준엄한 의지를 꺾지 말아야 한다. 이렇게 우리가 거도적으로 협조해야 할 이유가 여기 또 있다. 전북도민과 한국보이스카우트 가족이 가장 현실적으로 바라는 새만금 국제공항의 건설의 목표 중 하나는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기 위한 사회간접시설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이번을 계기로 정부는 전북에 국제공항을 반드시 추진하겠다는 구체적인 대안을 내 놓아야 한다. 우리는 얼마 전 이낙연 국무종리가 군산을 방문했을 때 전북도민의 숙원사업인 새만금에 국제공항 건설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특정지역 운운하며 난색을 표명함은 넌센스이고 지방의 균형적 발전에 대한 혜안의 부재이며 소박한 도민의 희망을 짓밟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싶다.
또한 전북도가 밝힌 바에 의하면 정부의 ‘광역경제권 30대 선도프로젝트’ 사업에 군산공항 확장이 포함된 사실과 예비타당성면제까지 가능하다는 법적 근거를 찾게 되면서 민선 7기 송하진 지사의 의지 또한 확실하여 기대하는 전북도민들은 절차탁마의 심정으로 한 배를 동승한 입장인 것이다. 전라북도 국가균형 기반 구축사업에 ‘1순위’로 신청함도 너무도 당연한 논리이다.
20년이 넘게 추진과 무산이 반복됐던 전북 국제공항건설사업이 국토건설부에 의하여 올해 7월 새만금 국제공항의 사전타당성 검토연구용역과 100대 국정 과제에 포함되면서 국가 주도의 속도감 있는 공항건설을 추진하고 있어 이번에는 하고 모든 도민들은 온몸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새만금 국제공항건설은 항공오지인 전북도민의 숙원사업이며 새만금이 환 항해권, 서해안 시대의 경제중심지가 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사업임은 재론할 여지가 없다. 또한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생각한다면 행정절차와 공기를 단축하여 조기에 건설되기를 간절히 염원하는 마음이 전북도민의 한결같은 심정이다.
유독 전라북도만 항공의 오지로 도민이 차별받고 있다는 점을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입장으로 생각한다면 새만금 국제공항이 조속히 건설되어야 하는 이유를 백번을 강조해도 무리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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