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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보건환경연구원, 홍역 비상진단체제 돌입

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전국적인 홍역 집단발병과 확진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25일부터 홍역 비상진단체제에 들어갔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홍역이 각 지역 간 발생의 역학적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아 각각 다른 경로로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북보건환경연구원은 아직 도내에 홍역확진환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국내 홍역유행지역(대구광역시, 경북 경산시, 경기 안산시)이나 해외 홍역유행국가(동남아, 유럽 등)에서 유입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홍역은 예방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보건환경연구원은 설 연휴기간 홍역 유행지역에 방문하는 도민들에게 예방접종을 최소 1회 이상 맞을 것을 권고했다. 의료인 등 노출 위험이 높은 사람에 대해서는 2회 접종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전북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홍역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위생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며 “연휴기간 여행을 다녀온 후 잠복기(7~21일)내에 의심증상(발열을 동반한 발진)이 나타난 경우 선별진료소가 있는 의료기관을 꼭 방문하라” 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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