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단 7명 구성…“올 하반기 교육일정 차질 없도록 진행”
상산고 자사고 재지정 평가가 시작된 가운데 전북교육청이 “학교 현장 평가에 나설 평가단 7명을 구성하는 등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 교육일정에 차질 없도록 진행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전북교육청 학교교육과는 이날 전북교육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자사고 재지정 평가 일정을 발표했다.
상산고가 지난 22일 학교 운영 성과 보고서를 제출함에 따라 오는 4월부터 두달 간 학생·학부모·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학교 만족도 조사와 서면평가, 현장평가를 진행한다.
전북교육청은 현재 교육전문가, 재정전문가, 시민대표, 학부모 대표 등으로 구성된 현장평가단 7명을 선정해 한국교육개발원(KEDI)에 명단을 올린 상태다. 평가단 구성 권한은 전북교육청에 있고, 한국교육개발원에는 보고만 하면 된다.
하영민 전북교육청 학교교육과장은 “평가위원을 전북교육청에서 자체적으로 선정하긴 했지만 위원들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믿는다”고 밝혔다.
상산고의 자사고 재지정 여부는 ‘전라북도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 평가 심의를 거쳐 6월말 또는 7월초 발표될 예정이다. 7월 교육부에 결과를 보고해 교육부장관의 최종 승인을 받는다.
전북교육청은 8월 고교입학전형이 발표되기 전에 평가 결과를 확정하고, 교육과정 설명회 등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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