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0년 수능기본계획 발표
“변별 위한 문제 지양·EBS연계 70%”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 오는 11월 14일로 결정됐다. 문제 수준은 ‘불수능’ 평가를 받은 지난해보다 다소 평이할 전망이다. 변별을 위한 난해한 문제는 지양하겠다는 방침이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을 26일 발표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문제 수준에 대해 “학생들이 학교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하겠다”고 밝혔다.
2019학년도 수능시험은 정답 이의 신청이 역대 가장 많은 991건에 달하는 등 매우 어려웠던 시험으로 평가된다. 특히 국어시험 31번은 오답률 81%에 달해 고교 교육으로 풀기 힘든 최고난도 문제라는 지적을 받았다.
평가원은 이번 시험에서는 이러한 최고난도 문항 출제를 지양하겠다는 입장이다.
올해 시험영역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이다. 영어 영역은 올해도 절대평가다. EBS 수능 교재 및 강의 반영 비율은 70% 정도다.
지진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을 대비해 예비문항도 준비한다. 수능이 끝난 후 문항별 성취기준 등 교육과정 근거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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