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4-12-11 17:35 (수)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문화일반
일반기사

‘토요국악플러스’…꽃이 아우성 치네

13일 남원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
‘꽃’ 주제 한시·판소리 등 선봬

소고춤
소고춤

이번 주말, 남원에서는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전통예술공연이 꽃과 함께 만발한다.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은 13일 오후 3시 예원당에서 ‘꽃이 아우성 치네’라는 주제로 ‘토요국악플러스’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꽃’을 주제로 한 한시와 판소리 흥보가 중 ‘제비노정기’를 소재로 특수영상을 연출, 관객들에게 보고 듣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경쾌한 춤사위와 역동적인 몸짓으로 생동감을 전해주는 ‘소고춤’이 무대를 연다. 자진모리·동살풀이·휘모리장단을 바탕으로 소고를 두드리며 신명으로 풀어낸다.

이어 잔잔한 선율 속에 폭발적인 에너지를 뿜어내는 ‘원장현류 대금산조’와 흥보가 중 ‘제비노정기’를 가야금병창으로 선보인다. ‘제비노정기’는 흥보에게 은혜를 입은 제비가 강남에 갔다가 이듬해 봄, 박씨를 물고 다시 흥보네 집으로 날아오는 여정을 주제로 한 대목이다.

또한 대금의 명인 고 서용석이 경기민요 ‘뱃노래’를 남도 음악어법으로 재구성한 기악합주 ‘신뱃노래’ 연주에 이어 민요 ‘새타령’ ‘봄노래’ ‘진도아리랑’으로 관객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모듬북을 여럿이서 연주하는 ‘박치(拍治)’는 모듬북이 빚어내는 다양한 두드림과 몸짓을 통해 생명체를 품고 있는 대지의 기원을 이끌어내고자 한다.

이번 공연에 대한 문의는 전화(063-620-2324~5)로 하면 된다. 전석 무료.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립민속국악원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