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능력자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제작진이 찾아가 보니, 멋진 연주를 선보이는 기타리스트가 있었다. 연주실력 말고 진짜 능력을 보여주겠다며 꺼내 든 것의 정체는 병이었다. 병 하나를 세우더니 그 위에 또 다른 병을 쌓아 올린다. 손을 떼도 쓰러지지 않고 서 있는 병들. 뭐든 쌓고 세우는 남자, 김명관(44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병위에 병을 세우고, 또 세우고... 표면이 매끄러운 병을 척척 쌓아 올리는 신기한 광경을 보여준다. 더욱더 놀라운 건 이 재능을 발견한 지 2주밖에 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맥주병, 양주병, 와인잔, 컵 등등 다양한 물건들을 세우는가 하면, 병 위에 와인잔을 세우고 그 위에 또 컵을 세우는 등 여러 가지 물건들을 섞어서 쌓기까지 한다. 그야말로 손에 닿는 모든 걸 세우는데, 주인공은 어쩌다 물건 세우기에 빠지게 된 걸까?
2주 전, 우연히 단골집이던 뮤직바에서 병을 유심히 보다가 돌 쌓기가 유행했던 옛 기억이 생각나 병을 세우다 재능을 발견했다는 주인공. 물건 세우는 재미에 푹 빠져 하루하루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제는 물건을 자신의 키보다 높게 쌓아보겠다며 도전에 나선 주인공. 보는 사람이 아찔한 곡예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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