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분임, 이달부터 일자리 등 8개 주제 선정
정책입안 새 지평 기대
출범 2개월 만에 1억5000만 원 규모의 중앙부처 공모사업을 따내며 기세를 올린 완주군 새내기 공무원 정책연구모임이 이번엔 일자리와 사회적 기반 등 실질적인 정책연구에 도전장을 냈다.
임용 5년 이내 공무원들로 구성된 정책연구모임인 ‘완주 챌린지 100°C’의 8개 분임이 지난달 31일 모임을 갖고 분야별 정책연구 주제를 선정, 연말까지 내실 있는 연구 활동에 들어가기로 한 것.
8개 분임 중 ‘일발장전’은 고령농과 여성농의 고용시장 진입 등을 고민하는 ‘농가 계절일자리 취업지원체계 구축’에 대해 연구하고, ‘BTS’ 는 ‘업무보고 간소화’에 대해, ‘그런사이’ 는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의 통합놀이터 조성’에 대해 연구한다.
또 ‘소COOP누리’는 동네 사람들의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는 ‘우리동네 크라우드’에 대해, ‘에헤라디야’는 60세 이상 다양한 직업군의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강사로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나도 강사다!’에 대해 연구한다. ‘정주행(行)’은 ‘15만 자족도시 완주시 정주여건 기본계획 수립’이라는 야심 찬 주제를 결정, 그 결과가 주목된다.
박기홍 공보팀장은 “이번 연구 주제는 새내기 공무원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사전에 수렴한 후 분임별 8~10명의 의견을 모아 선정했다”며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창조적인 발상을 끌어내는 ‘브레인스토밍’ 기법을 활용한 것도 특이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완주 챌린지 100°C’는 지난 5월에 1차 정책특강을 갖고 효율적인 업무공유 방법을 논의했으며, 다음달인 6월에는 업무 효율화를 위한 새올 행정시스템 개선방법을 논의했다. 또 행정안전부의 주민생활 혁신사례 공모에서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실버 놀이터 조성’ 등 3건을 따내 특별교부세 1억4842만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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