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각적인 육성 전략 수립 및 성장 방향 제시
지난해 10월 문재인 대통령이 군산을 방문해 새만금을 신재생에너지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 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연관 협의체가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새만금신재생에너지포럼은 24일 라마다 군산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는 새만금신재생에너지포럼이 주최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전북본부·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전북기업성장지원단·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전북테크노파크 등이 주관했으며, 지역 인사 및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새만금신재생에너지포럼은 지역 내 신재생에너지산업에 대한 다각적인 육성 전략 수립 및 지속 성장 가능한 성장 방향을 제시해 지역경제와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날 1부 새만금신재생에너지포럼 창립 행사에 이어 2부에선 김영권 전북테크노파크단장의 ‘전북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방안’과 성진기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박사의 ‘한국해상풍력 개발현황과 추진전략’이라는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3부에서는 새만금신재생에너지산업 비전과 나아갈 방향에 대한 패널 및 청중 토론이 열렸다.
패널에는 김용환 호원대 교수를 비롯해 안창호 군산시경제항만혁신국장, 한상문 한국서부발전 처장, 이봉순 한국해상풍력 대표, 이상욱 한국중부발전 부장 등이 나섰다.
이승우 새만금신재생에너지포럼 초대 상임의장(군장대 총장)은 “새만금은 계획면적으로 보면 여의도의 140배에 달하는 광활한 간척지로 풍부한 일조량과 바람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등 새로운 산업 유치에 적지임이 틀림없다”면서 “군산 지역의 주력산업의 위기에 대응하고 상호협력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산업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광중 공동의장(군산조선해양기술협동조합 이사장)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가동 중단과 한국GM 군산공장의 철수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큰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가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비전 선포로 자구적 재생 노력에 희망의 불씨를 붙여준 만큼 이 포럼이 미래 지역발전에 희망을 주고 신재생에너지사업 추진에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신재생에너지포럼은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간담회 개최는 물론 새만금 지역 내 산·학·연·관의 유기적인 협력과 다각적인 발전 전략을 세워 신재생에너지 산업발전을 견인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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