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 사장을 지낸 채영철 전 국회의원이 6일 오전 향년 9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채 전 의원은 1949년 전북 이리(현재 익산)에서 태어나 전주북중, 미국 육군보병학교, 육군대학, 서울대 경영대학원 등을 졸업한 뒤 1964년 육군 대령으로 예편한 뒤 1972년 전북일보 사장을 지냈다.
1973년 민주공화당 의장 비서실장을 역임한 후 9·10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군산과 익산지역에서 활동했다. 또 민주공화당 원내부총무, 남북회담(탁구) 수석대표, 군사문제 연구소 소장, 민족중흥회 회원친선협의회 의장 및 회장 등 요직을 두루 수행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채훈, 채욱(전 대외경제연구원 원장), 채헌, 채윤 등 4남이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02 2258-5940) 31호실이며, 발인은 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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