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4-12-13 01:15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TV/연예 chevron_right TV
일반기사

[한국기행] '도시락기행' 1부. 산으로 소풍 간다

스틸 = EBS1 한국기행
스틸 = EBS1 한국기행
스틸 = EBS1 한국기행
스틸 = EBS1 한국기행
스틸 = EBS1 한국기행
스틸 = EBS1 한국기행

오를 때 ‘악’ 소리 절로 난다는 치악산은 험준한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품은 산이다.

3년 전 그 산 아래로 귀촌한 임승재, 장정남 씨 가족은 뒷산이 붉게 물들면 두 아이와 함께 동네 한 바퀴를 돈다.

운동장에서 은행을 줍고 텃밭에서 배추를 뽑아 도시락을 싸는데 돌돌 말린 김밥에는 이들 가족의 일 년 시간이 담겨있다.

알록달록한 도시락을 들고 단풍이 부는 치악산으로 소풍을 떠난다.

이번 소풍에는 어떤 추억을 담을까.

치악산 남쪽 봉우리 바로 아래에 있는 상원사는 ‘은혜 갚은 꿩’의 전설이 있는 곳으로 주지인 고공 스님은 지게를 지고 산길을 오른다.

산에 머문 지 이제 10년, 그 긴 세월 동안 한결같은 걸음으로 가을 속으로 들어간다.

올해 산사를 찾은 새 식구인 벌의 보금자리를 돌보고 단풍이 붉게 물결치는 풍경 끝으로 도시락을 들고 나선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디지털뉴스팀 [email protected]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