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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강호항공고, 신입생 선발 경쟁률 2대 1

고창 강호항공고등학교가 학령인구 및 농촌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항공 분야의 꿈을 이루기 위해 모여든 학생들로 내년 신입생 전형모집에서 2: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강호항공고는 공군전문기술병(전문하사) 및 공군일반부사관 육성, 항공정비사 전문교육기관 운영, 공기업·공무원 등 양질의 취업을 전문으로 하는 항공특성화고이다

2020학년도 지역별 지원 현황을 보면 전북 148명, 광주·전남 99명 서울·경기·인천 29명, 충청·대전·경상·강원·제주 20명 등 총 296명이 지원하여 179명이 합격했다. 항공특성화 4개 학과(항공경영서비스과, 항공기계과, 항공정비과, 항공전기전자과)를 한 학년에 8개 학급으로 운영하고 있다.

2007년 국방부 공군 특성화고로 선정된 강호항공고는 내년에 63명의 학생(12년간 총 743명)이 공군 유급지원병(전문하사)으로 입대한다. 또한 국토교통부 인가 항공정비사 전문교육기관으로 강호항공기술교육원을 2015년부터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3년간 2410시간의 교육을 이수한 학생은 항공정비사 면장 필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실기시험은 면제된다. 현재 2년간 14명이 면장을 취득했으며, 현재 3학년 재학생 전원(24명)이 필기시험을 합격한 상태다. 면장 취득 시 각 항공사를 비롯해 항공제조업체, 육해공부사관, 정부기관 등 항공기 수요가 있는 다양한 업체로 진출한다.

이외에도 2012년에 국토교통부 지정 항공기초인력 양성사업에 선정되어, 매년 20명 내외의 학생을 선발해 1년간 다양한 현장학습 및 영어 교육, 글로벌 해외 항공정비 및 어학연수를 실시한다.

올해 국가·지방직 9급 공무원에 총 9명이 합격했으며, 현재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KT&G, 삼성중공업, 우리은행, 샤프항공 및 공군유급지원병(전문하사), 공군 및 육군부사관 등에 80명이 합격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민연금공단, 한국가스공사, 하나은행,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에 지원한 다수의 학생이 최종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이와 같은 성과를 토대로 특성화고 대표로 선정되어 지난 10월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교육부 주관 ‘특성화고의 미래교육커퍼런스’에 참여하는 영예도 안았다.

김상일 교장은 “시대와 사회가 요구하는 산업인력 육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정부부처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맞춤형 진로지도에 전력하고 있다. 또한 전인교육 및 인성교육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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