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3일 전북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전라북도무형문화재 원형보전을 위한 기록화 연구사업’ 최종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 무형유산 기록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원형과 전형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4개월간 진행됐다.
올해 기록 대상은 예능부문 판소리 이용길 명인(전북도무형문화재 제2호), 가야금산조 지성자 명인(전북도무형문화재 제40호)과 기능부문 한지발장 유배근 명인(전북도무형문화재 제31호), 거문고 최동식 명인(전북도무형문화재 제12호 악기장) 등 4명이다.
예능 부문 책임연구원은 송영국 백제예술대 교수, 기능부문 책임연구원은 정동찬 전 국립중앙과학관 위원이 맡았으며, 조사대상 종목에 대한 현장실태를 가감없이 원형 그대로 기록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영상기록은 일반 인생다큐가 아닌 지정종목에 대한 원형기록 영상자료라는 목적에 맞게 보유자의 실현과정 전체를 기록했으며, 촬영본 외에 90분 내외 다큐 영상, 10분 내외 보급본이 제작됐다.
구술채록 부문에서는 무형문화재의 인생사가 아닌 예술구술방법론을 활용해 기·예능 구술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구술록은 200쪽 내외로 200부를 제본하고, PDF 파일로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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