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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내년 75개 온두레공동체 육성 추진

온두레공동체 활성화 사업 추진계획 발표, 75개 공동체 육성키로
소규모 공동체 잠재력 시험할 수 있도록 100만~500만 원 지원

전주시가 사라져가는 마을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해 내년에도 전주형 공동체를 육성키로 했다.

전주시는 내년 75개 온두레공동체를 육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 ‘2020년도 전주시 온두레공동체 활성화 사업 추진계획’을 확정하다고 25일 밝혔다.

온두레공동체 사업은 시민들이 직접 지역사회를 위한 일을 도모하고, 주민들 계획을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내년도 온두레공동체 육성사업에는 3억4000만 원을 들여 △1단계 디딤단계 35개 △2단계 이음단계 20개 △3단계 희망단계 5개 △아파트공동체 10개의 4개 분야 등 모두 75개 공동체를 육성할 계획이다.

내년 1월28일부터 2월6일까지 공모사업을 접수하고, 2월20일까지 심사·선정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앞서 전주시는 지난 2015년부터 300여 개 공동체를 육성했고, 올해 참여한 69개 온두레공동체는 △지역사회 봉사 180여 회 △지역 행사 480여 회를 진행하는 등 활기찬 지역을 만드는데 기여했다.

신계숙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내년에도 단순한 공동체 육성을 넘어 공동체 활동이 시정 발전과 연계되고, 주민 소통과 이해를 바탕으로 지역을 자발적으로 개선하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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