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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평준화 일반고 합격자 발표…전북 221명 불합격

도교육청 9일 발표, 전주·군산·익산 총 9599명 합격
불합격자 수 대폭 줄어…군산중앙고, 익산 남성고 일반고 전환 탓
14일 공개추첨, 17일 학교 배정

2020학년도 전북지역 평준화 일반고 합격자가 발표됐다.

올해 9599명이 합격하고, 221명이 불합격했는데, 불합격자가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감소했다. 군산중앙고, 익산 남성고 등 자율형사립고가 지난해 평준화 일반고로 전환돼 일반고 정원이 늘어서다.

9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2020학년도 평준화 지역(전주, 군산, 익산) 일반고 모집에 9647명 모집정원에 전체 1만 70명이 지원했다.

그 결과, 전주 6021명, 군산 1736명, 익산 1842 등 9599명이 합격했다. 불합격자는 전주 201명, 군산 20명, 익산 0명 등 총 221명이다.

올해는 2019학년도 모집 때보다 불합격자가 절반으로 줄었다.

2019학년도 불합격자는 전주 203명, 군산 139명, 익산 122명 등 464명이었다. 군산중앙고와 남성고의 일반고 전환에 따라 군산, 익산 지역 평준화고 탈락자 수가 대폭 감소했다.

또 이번 지원 경향을 살피면 도내 학생들의 특성화고에 대한 지원율이 78.3%에서 81.2%로 약간 상승했다.

농촌지역 및 중소도시 학생들은 2020학년도 고교 입학에서 전주·군산·익산지역 학교보다 거주 지역 내 비평준화 일반고로 지원하는 경향이 좀 더 두드러졌다. 그 결과, 무주고·장수고 합격선이 70%대로 상승하는 등 지역 거점고 합격 기준선이 높아졌다.

평준화 일반고 합격자에 대한 학교 배정 공개 추첨회는 오는 14일 오후 2시 전북교육청 8층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오는 17일 오후 2시 배정결과를 발표한다.

배정 학교는 소속 중학교나 전북고입전형포털 (http://satp.jb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정된 학교는 변경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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