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배 시장은 4일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예방을 위한 시민 협조 및 코로나19 대응 경제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박 시장은 “김제시 거주자가 전북 2번째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된 이후 14일째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국내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언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코로나19 집단 감염과 현 사태의 장기화를 예방하기 위해 종교 행사 및 집회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 개최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역경제 안정화를 위한 코로나19 대응 경제 활성화 대책도 내놨다.
박 시장은 “위축된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42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긴급 편성하고, 긴급 입찰과 선금 지급, 관급자재 선고지, 예산 성립전사용 등을 통해 재정 신속집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시청 구내식당 휴무를 월 4회에서 6회로 확대하고 공무원 골목상권 이용 활성화 운동을 전개해 지역사회 경기 부양에 솔선수범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김제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기간 운영, 거주지 골목상권 지원확대 등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지원확대, 빈 점포 임대료 지원, 기업경영안정자금 지원, 지방세 징수유예·감면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경영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제시 거주자로 알려진 코로나19 113번째(전북 2번)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 4명은 5일은 자가격리 조치가 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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