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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소영의 날씨 이야기] 4월! 때 아닌 겨울?

올해 봄 날씨는 종잡을 수가 없다.

고온 현상이 두드러진 1∼3월과 달리 본격적인 봄에 들어서야하는 4월에는 예년보다 서늘한 날이 더 많아졌다.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전국 평균기온은 10.1도로 평년(1981∼2010년) 같은 기간보다 0.7도나 낮았다.

우리나라 주변으로 형성된 기압배치를 살펴보면, 서쪽에는 고기압이, 동쪽에는 저기압이 위치해 있는데, 서고동저형! 전형적인 겨울철 기압배치이다.

이유는 지구 온난화의 여파로 몽골 북쪽과 시베리아 인근의 기온이 평소보다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이들 지역에 강한 고기압이 발달하게 되면서 러시아 캄차카 반도 인근에는 저기압이 형성됐는데, 두 기압사이에 위치한 우리나라를 향해 북서풍이 강해져 북쪽의 찬 공기를 끌어내리고 있다.

23일까지는 계속해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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