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상에서 강하게 발달된 비구름이 유입되면서 동부내륙(진안, 장수, 무주, 임실, 순창, 남원)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20mm의 강한 비가 지났다.
특히 이번 비는 동서간의 폭(약 50km 정도)이 매우 좁고 남북방향으로 발달한 비구름에서 내려 시간당 40km의 속도로 동진하면서 좁은 구역에 짧은 시간 동안 집중되어 내려 피해가 우려된다.
19일 새벽 중에는 소강상태에 접어들겠지만, 19일 오전 다시 중국 산둥반도에서 동진하는 비 구름대의 영향을 받아 아침(06~09시)에 서해안부터 다시 비가 시작되어 오전(09~12시)에 전 지역으로 확대돼 오후(18시)까지 비가 내리다가 그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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