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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여파? 소고기 가격 상승

한우 소고기 가격이 지난해와 비교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긴급재난원금 등으로 인해 가정을 비롯한 음식점 등에서의 소고기 소비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달(20일까지) 소고기 도매가격은 kg당 2만 152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417원(13.6%) 상승했다.

이중 100g당 한우(양지) 소비자 가격은 5907원으로 평년 동월 373원(6.7%), 전년 동월 291원(5.2%) 높은 수준이다.

뿐만 아니라 올해 이달까지 지난해와 비교해 지속적으로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월에는 전년보다 1729원(9.8%) 올랐으며 2월 982원(5.5%), 3월 1149원(6.6%), 4월 2343원(13.5%)이 각각 올랐다.

도내에서도 소고기 소매가격과 국산 소고기 소비자물가도 전월보다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기준 전주지역 100g당 소고기(양지) 소매가격은 8500원으로 한 달여 전보다 325원 올랐다.

등심 또한 같은기간 대비 1050원 오른 1만 3350원으로 확인됐다.

올해 국산 소고기 소비자물가도 3월을 제외하고 전월과 비교해 1월에는 3.4%, 2월 1.3%, 4월 0.8% 상승했다.

이달에도 역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높아진 소고기 가격은 코로나19 특수상황에 따른 것으로 이후 수요 감소에 따른 가격 하락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한우 가격 상승은 한시적인 수요가 징가한 것으로 하반기에는 수급 및 가격 불안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한우 사육증가에 따른 수급 및 가격 불안을 대비해 농가들의 수급 조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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