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4-12-01 14:59 (일)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회 chevron_right 맹소영의 날씨이야기
일반기사

[맹소영의 날씨 이야기] 산맥 타고 넘어온 ‘폭염’

공기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성격이 수시로 변하면서 다양한 날씨를 만들어낸다.

특히 동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선선한데, 이 동풍이 산맥을 타고 넘는 과정에서 성격이 변해 덥고 건조해진다. 일명, 푄(Fohn)현상이다.

산맥을 경계로 정상으로 향하는 동안 공기는 ‘단열팽창’해 많은 비나 눈을 내리고 건조해진다.

산 정상에서 비를 뿌리고 건조해진 공기가 반대편 지면에 도달했을 때는 고온 건조한 성격으로 바뀐다.

이렇게 차가운 동풍 덕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던 동해안과 경북내륙은 오늘 더위가 식혀지겠지만, 서쪽은 더위가 이어지겠다.

16일 우리지역도 낮 기온이 15일(26~29도)보다 1~2도 높아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어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사회섹션